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는 확실히 뭔가 좀 다르다. 겉은 패스츄리처럼 바삭하면서도 속은 말로 형용할수 없는 부드러움이 있다. 꼭 유명한 집이 아니더라도 어지간하면 평균 이상이다. 이탈리아 아무집에 가도 에스프레소가 맛있듯이 포르투갈 아무데나가도 나타(에그타르트)는 맛있다.


리스본이 에그타르트는 조금 유명한것 같다. 특히 벨렝지구의 파스테이스 드 벨렝이 가장 유명하다. 줄서서 먹는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여기저기 사먹어보면 특색이 그리 크지않다. 파스테이스 드 벨렝의 나타는 물론 맛있지만 포르투갈 다른곳에서 사먹어도 느낌이 크게 다르지않다. 그러나 단한곳. 너무 맛있어서 특별한곳이 있다. 바로 포르투의 Manteigaria이다.



상벤투역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Manteigaria는 대부분 자리에서 먹거나 포장해가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곳의 에그타르트, 나타는 조금 특별하다. 다른곳보다 깊은 맛이 있다. 속을 깨물었을때 전해져나오는 감동이 특별하다



아침에 역에 가는길에 우연히 나타와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나타는 1.1유로, 에스프레소는 0.7유로밖에 되지않는다. 이 가격에 이 감동이라니



포르투에 있는 3박동안 몇번을 갔는지 모른다. 매일 1번씩은 기본으로 갔고 포르투를 떠나는순간에도 이집만큼은 다시 들렀다.  나중에 포르투갈을 추억한다면 이곳은 잊지 못할것같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