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porto)에서 브라가 기마랑이스 가는법(교통편 정리)

포르투갈 제2의 도시라고 할수있는 포르투에 묵으며 인근 둘러봐야 할 필수코스로 브라가와 기마랑이스,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가 있다. 지도로보면 브라가와 기마랑이스는 포르투의 북쪽에,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는 포르투의 남쪽에 위치해있다. 보통 하루정도는 기마랑이스와 브라가를 묶어 다녀오고 남은하루는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를 간다. 적어도 3박정도는 있어야 포르토를 여유있게 구경할수 있다.

포르토 역을 기점으로 브라가와 기마랑이스를 다녀오는 교통편 중심으로 포스팅하려한다. 일단 포르토에서는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브라가와 기마랑이스를 갈수 있다. 시간대에 맞는것을 선택하여 포르토ㅡ기마랑이스ㅡ브라가ㅡ포르토순으로 오거나, 포르토ㅡ브라가ㅡ기마랑이스ㅡ포르토 순으로 이동하면 된다.

열차 시간표는 www.cp.p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라가와 기마랑이스를 설정하고 스케줄에 맞는 곳을 먼저 가면 된다.

위 사진에 노란색으로 표시된곳은 상벤투역, 기마랑이스, 브라가이다. 보다시피 브라가와 기마랑이스는 열차이동노선이 좋지않다. 일반적으로 브라가와 기마랑이스를 이동시에는 기차보다 버스가 낫다. 나는 포르토 상벤투역에서 기마랑이스를 먼저 기차로 이동하고, 기마랑이스에서 브라가는 버스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물론 돌아오는 길엔 브라가에서 상벤투까지 기차를 이용하였다.

상벤투에서 기마랑이스 이동

상벤투역에서 기마랑이스를 기차로 이동하면 이동시간은 1시간 15분. 비용은 1인당 3.5유로이다.(2022년 기준) 정확한건 www.cp pt 사이트를 참고하자.

기차역에 붙어있는 시간표도 촬영하였다. 보다시피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있다.

그런데 기차가 매우매우느리다. 내생각에 우리나라 지하철속도면 30분이면 갈듯...거의 기어가는 속도로 1시간10여분을 가야 포르토에서 기마랑이스를 도착한다.

기마랑이스에서 브라가 이동

기마랑이스에서 브라가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존재한다. 기차와 버스.  그리고 택시.

기차는 앞서 노선도를 통해 알겠지만 그닥 효율적이거나 빠르지않다. 그러나 정시성이 중요하다면 기차선택.


버스는 기마랑이스 터미널이 기차역과 관광지와 반대방향이라 일부러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도보 7분정도만 가면되므로 못갈거리는 아니다. 기존에 블로그들을 보면 버스로 이동한분들이 있어 그 소개방법들이 잘나와있다

나는 택시를 선택했다. 시간 측면에서 기마랑이스에서 브라가를 가는것이 효율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브라가를 간다면 올드타운뿐 아니라 봉 제수스 데 몬테를 보러가야하는데, 여러가지 면에서 브라가를 가는것보다 봉 제수스 데 몬테로 직행한뒤에 브라가 시내로 돌아오는것이 합리적이다.

운이 좋다면 우버택시를 잡을수도 있다. 그러나 꽤 오래기다리거나 배차가 안될 가능성도 높다. 차라리 역앞에 있는 택시를 이용하면 30분정도에 봉 제수스 데 몬테에 도착할수 있다

가격은 미터기 기준이므로 25-27유로 사이가 나온다. 싸지않은 가격이나 시간이 더 중요하다면 택시가 낫다. 그러나 교통비를 아끼려면 버스를 이용하자.

봉 제수스 데 몬테 입구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브라가역까지 운행한다. 2번버스이고 1인당 1.55유로이다. 이걸타고 브라가역에 직행하지말고 브라가 올드타운 중심가에서 하차한뒤 구경하며 브라가 기차역까지 걸어오면 약 20-30분이 소요된다.

이제 다시 브라가역에서 상벤투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끊으면 일정이 마무리된다. 포르투와 브라가, 포르투와 가마랑이스는 기차로 쉽게 이동가능하지만 브라가와 가마랑이스 간 이동은 그리 쉽지않다. 그리고 브라가에서도 봉 제수스 데 몬테와 브라가 올드타운간 이동수단을 고려해야하므로 여행준비시 이점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