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주자를 꼽으라면 현재로써는 이낙연, 이재명을 가장 압도적인 두 사람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여론조사에서는 종종 거론되었지만 본인이 공식적으로 아직까지 뜻을 밝힌바 없기 때문에 불투명한 요소가 너무 크며, 기타 유력 후보자들과 이 2명은 상당히 격차가 있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대권주자라는게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인물이 튀어나오거나 하는 변수가 있지만 말입니다. 둘다 진보성향을 대표하지만 한편으로 정치성향과 지지기반이 꽤 다르기 때문에 경쟁관계에 있기도 하고 호불호 또한 굉장히 갈리는 편입니다
올 초까지만 해도 이낙연의 독주였으나 코로나19를 겪으며 정책적인 부분들에 대해 이재명이 상당히 자기 목소리를 강하게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소위 여당 지지자들의 눈치를 보느라 발언을 매우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과거에 자기 목소리를 냈다가 호되게 지지율이 떨어진 경험에서 뭔가 전략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듯 합니다. 반면 이낙연 대표는 정책적인 면에서 비교적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중도층의 이탈을 가져왔습니다.
남선알미늄을 이야기하면서 이낙연 대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소위 정치테마주, 그리고 이낙연 관련된 정치 테마주 중에서 대장급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낙연 관련 테마주는 이외에도 티케이케미칼, 우원개발, 서원 등 다양합니다. 그러나 정치테마주 관점에서 바라보면 무조건 가장 대장급에 관심을 가지는게 옳습니다. 이낙연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씨가 삼환기업의 대표로 재직중이며, 이 삼환기업은 남선알미늄과 마찬가지로 SM 계열사이기 때문입니다
2017년, 1000원 내외이던 주가는 최대 8천원 가량에 육박한뒤 조정을 거쳐 현재는 4천원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치테마주는 재무구조를 분석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정치테마주가 상승하는 큰 흐름에서 영업이익이니 실적이니 하는 것들은 아주 미미한 부분에 그칠뿐 본질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안철수의 정치테마주로 묶인 써니전자가 과거 얼마나 큰 상승을 일으켰는지 기억합니다. 정치테마주는 소위 재무분석을 통해 저평가를 찾는 가치투자, 그리고 차트의 수급을 분석하는 기술적 투자와도 거리가 멉니다. 철저히 정치적 이벤트라는 외적 환경에 의해 지배되고 충격적인 이벤트 하나가 발생하면 수급이나 차트의 움직임조차도 무시되기 때문입니다.
정치 테마주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과거에 비해 많이 올랐고 지금도 너무 거품이 껴있으니 오르지 않을 것이다? 이런 합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정치테마주는 애초에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하는게 수익을 극대화할수 있는 측면이냐, 그리고 지금 매수하는 것이 적절한가, 앞으로 오를 여력이 있는가 등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2년 3월 예정된 제20대 대선까지는 아직 많은 날짜가 남아있습니다. 그때까지 많은 역학관계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테마주의 재료는 그 어떤 테마주보다도 강력합니다. 비단 남선알미늄 뿐만 아니라 유력 대권주자들의 대장주들은 앞으로 대선때까지 상승과 조정을 반복할 것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조정을 받는 시기에 매수해둔다면 정치테마주보다 확실하고 쉽게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도 드물 것입니다.
포트폴리오 분배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낙연 대표가 대권에 도전하는 건 현재로서는 거의 99.9%이기 때문에 재료소멸까지는 아직도 많이 남았고 상승여력이 많습니다. 그러나 테마주라는 본질적 리스크 또한 인지해야 합니다. 몰빵하기보다 자산의 일정 비율만을 담아 장기적인 추세를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효한 매수시기를 조율해야 합니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이 조정중입니다. 유럽 코로나 확산으로 세계 증시가 영향을 받고 있고 셧다운 논의가 계속되면서 하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진입자들은 어느정도 바닥을 확인한 후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도 추석이 지나고 10월 1~2주는 되어야 향후 주가 방향이 예측될 듯 합니다. 지금 매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10월중 하락세가 마무리되는 패턴이 보인다면 남선알미늄을 비롯한 대장주 정치테마주를 포트의 한 종목으로 담는 것은 매우 좋은 수익률로 보답받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테마주 투자를 즐겨하거나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역시 하나의 투자전략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유효하게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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