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주가 전망과 분석

금일 코스닥에 신규상장된 압타머사이언스라는 종목이 있습니다. IPO를 거쳐 공모가는 2만5천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청약을 거쳐 오늘 상장되었는데요. 아마 청약을 신청하신분들은 공모가 이상 주가가 형성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을 겁니다

등락은 다소 있지만 공모가 위에서 주가가 형성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프렌즈처럼 따상을 기록하던 모습을 기대하던 분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움직임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압타머사이언스를 냉정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001년, 포항공대에서 스핀오프로 창업한 압타머 사이언스는 압타머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과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즉 바이오기업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바로 압타머가 뭐냐 하는것이지요. 이 부분은 전문적인 영역이므로 기존 항체를 대체하는 대체항체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알타머를 활용해 신약이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하겠다고 회사는 이야기합니다

영업이익이나 매출액은 적자입니다. 사실 현재의 바이오기업들은 재무구조 분석이라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소위 꿈을 먹고사는 기업이기 때문이죠. 한편으로 몇년전부터 난립한 바이오기업들을 보면 1999년 닷컴버블이 생각나 걱정되기도 합니다

잇따른 IPO 광풍에 바이오라는 이유만으로 투자결정을 하신분들이 많으리라고 봅니다. 상장후에는 어떤식으로 가격이 흘러갈지 쉽게 예측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경쟁업체들을 물리치고 시장에 우위를 점할수있는 또는 그것을 보여줄 시그널이 아직은 뚜렷해보이지 않네요.

 

 

이러한 주식에 투자하는것은 운이 크게 좌우됩니다. 내부자정보가 있기 전엔 말입니다. 바이오기업같은 R&D분야는 대체 어느정도로 진행되고있고 전망이 좋은지 개인이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회사홈페이지에는 장및빛 전망이 쓰여있고 인터넷에는 원론적이고 좋은 말만 쓰여있습니다. 마치 모든 바이오기업이 신약을 만들고 코로나19치료제를 만들것만 같습니다

결국 이런 기업은 제한된 정보로 판단해야합니다. 그러나 딱히 동종업계에서 비교우위를 점할 요소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소위 상장빨이 지나고나면 크게 긍정적인 요소는 보이지않습니다. 적어도 단기로는 말입니다

또 한가지, 현재 바이오기업에 투자하며 큰 흐름을 봐야합니다. 바이오기업은 실체가 없는것이 대부분입니다. 실체가 드러나는순간 폭탄이 터질수도 있음을 늘 명심해야 합니다. 코로나 신약 개발 기대감을 가지고 여기저기 떠들고 주가가 번갈아오르지만 진짜로 개발되면 많은 피눈물이 흘러내릴것입니다

코스닥은 다소 과열상태에 있습니다. 아마도 코스닥 시장의 조정은 바이오기업을 통해 이루어질 확률이 큽니다. 압타머사이언스같은 바이오기업에 투자하고자한다면 어느정도 헷지 수단을 병행하는것도 좋습니다. 코스닥 인버스와 일정 비율을 함께 가져가시는것도 좋은 전략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