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메가도스란?
잊을만하면 비타민C 메가도스에 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메가도스(Megadose)란 그 단어에서 알수 있듯이 mega+dose의 합성어입니다. 즉 일반적으로 적정하다고 알려져있는 적정복용량 이상을 복용하라는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이 이야기가 유명해진 것은 서울대 의대 교수인 이왕재 교수가 한 방송에서 나와 비타민C 메가도스를 강력하게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이 방송이 얼마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지 방송이 나간 다음날 전국에 있는 모든 약국에서 비타민C를 사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은 유튜브에서 "이왕재 교수"라고 검색하시면 지금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이 방송이 파격적이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데에는 많은 원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무려 서울대 교수, 그것도 서울대 의대 교수가 이야기했다는 점입니다. 어설픈 사이비가 아니라 국내 최고의 전문가인 서울대 의대 교수가 확신을 가지고 주장했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충격의 정도는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는 메가도스라는 요법의 신선함입니다. 의학에 크게 관심이 없는 일반 사람들은 메가도스라는 것을 아예 생각조차 하지 못합니다. 하루에 1알도 잘 챙겨먹지 않는 것이 일반인들의 현실인데, 하루에 무려 10알씩 비타민C를 복용하는 서울대 의대 교수의 모습은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세번째는 본인과 주변의 경험을 보여주며 비타민c의 효과를 선명하게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왕재 교수는 방송에서 혈관검사를 했는데 나이에 비해 너무나 깨끗한 혈관검사결과가 나왔으며, 인과관계를 떠나 비타민c 덕분이라고 시청자들이 믿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또한 비타민c를 먹고 난 후 간경변이 좋아졌다는 장인어른의 이야기, 비타민c를 먹고 당뇨를 이겨냈다는 아버지의 이야기 등을 통해 신뢰를 높였습니다.
네번째는 역시 서울대 의대 교수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타이틀을 내걸고 의학적 소견을 말하기때문에 누구라도 믿지않을수 없었습니다. 대체 서울대교수의 말을 믿지않는다면 누구의 말을 믿어야할까요? 어쨌든 그는 비타민c는 값싸고 어디서나 쉽게 구할수있는 반면 위암과 대장암을 억제하고 혈관을 보호해주며 혈압, 당뇨에도 좋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비싼것도 아니고 어디서나 쉽게 구할수 있기때문에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혹하여 누구나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현재까지도 이는 의학적으로 논란도 있습니다. 이왕재 교수를 추종하며 메가도스를 꾸준히하는사람도 있는반면 오히려 메가도스를 시도하고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필자도 몇년전 메가도스를 시도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부작용은 느끼지 못하였으나 꾸준히 챙겨먹는게 힘들어 자연스레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인중 한명은 심한 복통과 설사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람에 따라 다르고, 의학적으로 완전한 검증이 이루어지지는 않았기때문에 무조건 좋다, 나쁘다 결론짓기는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충분히 알아보고 확신이 든 분들에게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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