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없이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살다보면 빚은 필수적입니다. 반드시 무리한 투자가 아니더라도 빚은 꼭 필요합니다. 자산=부채+자본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부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자산관리에 필수적입니다. 특히 끊임없이 상승해온 부동산 시장에서는 부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매우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서는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때 가장 처음 하게 되는 고민이라고 할 수 있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고정금리

고정금리란 시중 금리와 관계없이 최초에 약정한 금리가 고정된 것을 말합니다. 미래의 금리는 누구나 예측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고정금리를 이용하게 되면 미래 경제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대출상환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향후 미래의 금리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금융권에서도 불이익을 감수할 이유가 없으므로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다소 높게 설정됩니다.

 

변동금리

변동금리는 고정금리처럼 약정된 금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가 일정한 주기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장 눈앞에 존재하는 금리는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변동금리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특정 금리가 유리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고정금리는 말 그대로 안정성이 존재하지만 만약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어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당연히 변동금리가 유리합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경제적 상황 등으로 금리가 급격히 상승한다면 반대로 고정금리가 유리해집니다.

 

 

 

유리한 건 없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특정한 것이 유리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구체적인 개인의 재무상황, 계획 등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미래의 금리가 오를지 떨어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고정금리가 유리한지, 변동금리가 유리한지는 결과론일뿐 명확한 해답은 없습니다. 금융전문가들조차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경제는 살아움직이는 생물과 같습니다. 그것은 대출을 받고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출을 받은 후에도 가만히 대출금만 납입하기보다는 살아움직이는 경제에 탄력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고정금리냐 변동금리냐도 중요하지만 경제의 흐름을 읽으며 대출을 적극적으로 갈아타서 이자비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경제공부는 절대 손에서 놓으면 안되는 삶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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