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설립된 대우부품은 주로 자동차부품을 현대차나 기아차에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올해 2분기 공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 5억 5천만원, 당기순이익은 2억 9400만원으로 썩 좋아보이는 실적은 아닙니다.


주가는 현재 25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적자를 기록하여 주가도 대부분 하락세를 그렸으나 올해 흑자전환으로 돌아서면서 주가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편 대우부품의 투자자들은 대우부품을 수소차, 전기차 관련주로 묶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엄격히 말해 아직 시장은 대우부품을 수소차 등 관련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소위 수소차 관련주라는 것을 살펴보면 대우부품은 그중 10손가락에도 들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실제로 수소차용 전동식 펌프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것과 시장에서 대우부품을 수소차관련주로 바라보고, 수소차업계 동향에 따라 주가가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이는가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조금 분리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하나의 수소차 테마주로 접근하는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영업이익이나 매출액은 최근 몇년간을 보면 썩 좋지않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크게 좋아질 터닝포인트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수소차량에 대한 전망이 밝더라도 그것이 회사의 이익에 직접적으로 나타날지는 의구심이 듭니다

또한 수소차 전망이 밝다고 치더라도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것이 아닌한 어느정도 테마주의 성격을 지닐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현재 상황에서는 테마주로서의 매력도 크지않습니다. 객관적으로 지금은 테마주도 아니며, 테마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정도입니다. 물론 리스크와 수익은 비례할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불투명해보이네요.

꽤나 거래량이 높습니다. 아마도 테마주로 보거나 또는 기술적분석을 즐기는 투자자일 것입니다. 기술적분석을 신뢰하지 않는 저와 같은 투자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겐 사실상 지금 시점에서 투자매력이 없어보이네요. 뚜렷한 터닝포인트가 있기전엔 말입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