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는 속초에서 보내기로 진작부터 계획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영동지역에 폭설이 내린다고 한다. 걱정이 앞섰지만 안갈수는 없었다. 다행히 운전을 하는길은 별 문제없었지만 이튿날, 간밤에 온 폭설로 꼼짝못하고 갇혀있었다.

거리는 온통 얼었고 할수있는건 아주 가까운 카페를 가는것뿐이었다. 그렇게 선정된곳이 속초시 신흥2길에 위치한 한옥카페 뜰안.



사실 한옥카페를 거의 가본일이 없다. 우연히 와본 이곳은 인테리어에 사장님의 애정이 듬뿍 묻어났다. 사진찍기가 좋아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을것 같았다



실내는 예쁘고 커다란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들도 예뻤다. 전통차류 외에도 수제요거트 등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유자쌍화차와 블루베리요거트를 주문했다



몇년만에 방문한 한옥카페. 한옥카페 뜰안은 내게 한옥카페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었다. 한옥카페를 종종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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