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로딩 화면은 참 마음에 드네요

 

 지난번에는 한글패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린대로...한번 맨땅에 헤딩식으로 공부해가며 과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첫시간이니만큼 일단은 간단하게 실행하고 자막을 넣는 방법 정도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패치를 아직 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보고 따라해주시면 됩니다>

2020/08/07 - [4.IT/4-4.ACDSee Video Studio 3] - ACDSee Video Studio 3 한글 패치 방법

 

 

 

처음 실행시킨 화면은 위와 같습니다. 뭔가 메뉴도 많고 화면분할도 많습니다. 복잡해보이지만 한글 아닙니까. 이런건 결국 이것저것 눌러보면 다 터득하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메뉴를 하나하나 설명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반복을 통해 익혀나가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사실은 저도 아직 다 모릅니다)   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미디어 메뉴를 보면 "미디어 가져오기" 라고 파란 바탕에 흰 글씨로 눈에 띄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단에 바로 +로 표시된 소메뉴가 있는데요. 영상 등을 불러오기 위해서는 이 2가지 메뉴 중 아무거나 사용하시면 됩니다. 눌러보시면 기능은 동일합니다.

 

 

다음과 같이 불러오기 창이 뜨는데요. 영상 뿐만 아니라 그림파일도 미디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영상편집이 꼭 동영상에 한정되는것은 아니니까요. 정지된 그림파일도 다양하게 동영상과 결합하여 활용이 가능하겠지요? 저는 실습을 위해 무료 이미지 사이트인 https://pixbay.com에서 받은 jpg 파일과 무료 동영상 사이트인  https://videos.pexels.com/에서 받은 샘플 영상을 이용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연습을 위해 위 사이트에서 받아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jpg 파일과 mp4 파일 2개를 동시에 선택하고 열기 버튼을 클릭해보았습니다.

 

 

파일 2개를 여니 다음과 같이 미디어창에 해당 파일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파일들을 눌러도 딱히 변화는 없습니다. 가만보자, 하단에 보니 트랙창이 있습니다. 작업은 바로 트랙창에서 합니다. 일단 미디어창에는 현재 불러온 파일만 들어와 있는 것이고 실질적인 작업은 트랙창으로 옮겨넣어야 가능합니다. 따라서 미디어에 있는 파일들을 트랙으로 이동합니다. 순서에 관계없이 본인이 원하는 트랙번호로 지정이 가능하고 다수 파일들을 불러온다면 트랙을 계속 쌓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럼 트랙 번호에 따라 재생순서도 다른걸까? 트랙번호를 서로 뒤바꾸어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왼쪽 화면은 jpg 파일을 트랙2로, mp4 파일을 트랙1으로 세팅한후 실행하였더니 jpg 파일이 덮어씐채 동영상이 재생되었습니다. 반대로 jpg를 트랙1으로, mp4 파일을 트랙2로 하였더니 동영상만 재생되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트랙2번이 트랙1번보다 우선적으로 표출된다는 사실입니다. 즉 뒷번호 트랙이 우선적으로 표시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디어 실행은 일단 가볍게 이정도까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머지 미디어 실행과 관련된 메뉴들은 아마 앞으로 계속적인 반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자막을 한번 입혀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자막 버튼을 누르고 자막 메뉴 하단에 역시 +(추가버튼)이 있습니다.  +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분할되면서 자막을 입력할 수 있는 칸이 나타납니다. 

 

 

 이제 이 화면을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이 분할되어 나타난 하단에는 입력하고 싶은 자막의 내용을 입력하는 칸입니다. 그리고 그 바로 밑에는 T자 모양이 있는데 이건 자막의 글꼴이나 문단모양을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왼쪽 하단에 보시면 자막이 트랙3으로 자동으로 들어가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아까 후순위 트랙부터 표출된다는 것을 확인했죠? 자막이 표출되기 위해서는 후순위 트랙으로 설정되어야 하니 자동으로 이렇게 세팅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글꼴과 문단모양을 설정하는 T 메뉴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o 스타일 : 진하게(볼드), 기울기, 밑줄 처리가 가능합니다. 보통 한글이나 웹 기반 글쓰기 메뉴와 동일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o 글꼴과 글자색 : 글꼴과 글자색을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o 크기와 문단색 : 자막의 크기와 자막 문단색(바탕색)을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그런데...어라? 크기가 설정값 이외는 지정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50정도의 크기로 하고 싶어도 설정값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드롭다운으로 지정된 값 이외에는 불가능합니다. 이건 치명적인 단점이 되겠네요. 최대값이 72는 아주 노멀한 크기의 자막이기 때문에 화면 전체를 큰 자막으로 하는 특수한 효과를 내고 싶은 경우 ACDSee Video Studio 3 자체만으로는 불가능해보입니다. 

 

o 불투명 : 기본값이 100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0에 가까울수록 투명도가 낮아져 검게 변합니다. 글씨색은 변하지 않고 문단색의 투명도를 의미합니다.

 

o 정렬 및 위치 : 자막의 정렬위치를 의미합니다. 한글파일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처럼 왼쪽정렬, 가운데 정렬, 오른쪽 정렬, 위쪽, 아랫쪽, 가운데 등으로 가능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거 외에는 불가능하네요? 그러니까 자막의 위치를 자유자재로 넣는건...불가능하다는 의미가 되어버립니다. 만약에 영상의 특정 위치에 꼭 어떤 자막을 넣어야할때...구현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자막을 단순히 고정적인 위치에 놓고 활용하는 일반적인 촬영기법에는 매우 심플하고 좋지만, 특수한 자막을 넣어야 하는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구현 자체가 불가능한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매우 아쉽네요

 

 

 오늘은 일단 실행과 자막넣는 방법만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영상 프로그램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복잡하지 않아 직관적으로 누구나 눌러보다보면 쉽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막 부분은 약간 아쉬움이 크네요. 글자 크기를 마음대로 설정하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자막의 위치도 어느정도 고정되어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론 큰 아쉬움이 듭니다. 물론 외부에서 다시 끌어와 쓸 수 있겠지만...내장 기능으로 커버가 안된다는 점이 약간은 좀 충격이네요. 사실 제가 나중에 찍고자 하는 유튜브는 자막이 고정적인지라 크게 관계는 없습니다(그런데 왜 자꾸 아쉬운걸까요?ㅋㅋ). 결론적으로 복잡한 자막효과를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프로그램은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보제공 위주의 유튜브, 라디오식 유튜브를 지향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가성비 좋은 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후자 위주이므로...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 프로그램을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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