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산업이 침체되었지만 특히 영화계가 입은 타격은 엄청났습니다. 일례로 CJ CGV는 지난 7일 금융감독위원회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는데 13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다른 산업보다 영화계의 경우 넷플릭스나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대체제가 많고, 매우 폐쇄적이라는 공간적인 특성으로 쉽게 관객들의 마음을 돌리기 어려웠습니다.

 

 지난 5월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을 통해 6천원 할인권을 배포하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으는데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지만 여전히 역부족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배급사들도 눈치를 보며 개봉시기를 조정하는 모양새이고, 그렇다보니 또 재미있는 대작이 없어 굳이 영화관을 찾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일상 속 영화두기" 라는 이름으로 8월 11일(화) 오전 10시부터 영화관 입장료 6천원을 배포합니다. 약 88억 규모의 147만매 할인권과 1차 캠페인 할인권 미소진분을 포함하여 총 175만매의 할인권 혜택을 제공합니다. CGV나 메가박스 같은 대형 영화관 뿐 아니라 소규모 영화관에서도 폭넓게 사용가능합니다.

 

 

 좋은 이벤트여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관심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 공유차원에서 포스팅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코로나 19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와 영화를 보라고 장려하는게 조금 상충되는 면도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부서와 산업의 입장이 있기에 어쩔수 없긴 하지만, 영화계 나름대로의 고충도 상당한 듯 합니다. 어서 코로나19가 종료되어야 모든 것이 정상화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