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캐스트 AI 성우를 이용하여 더빙하기(목소리만 나오는 유튜브 제작)

 가끔 유튜브를 보다보면 사람 얼굴이 나오지 않고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정보성 컨텐츠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에 문제가 되지 않는 무료 이미지와 동영상들을 활용하여 스토리텔링을 한 뒤 음성녹음을 하고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죠. 요새 유튜브에서 엄청나게 많은 영화 리뷰 채널들도 본질적으로는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다보면 사실 별 내용도 아닌데 조회수가 몇십만, 몇백만이 되는걸 보면 "아 나도 저런걸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실제로 스크립트를 쓰고 녹음을 해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이 쓰여진 대본을 읽어 녹음하고 그것을 들으면 매우 어색하고 듣기가 영 편하지가 않지요. 유튜브에 인기가 많은 비전문적인 사람들의 목소리도 직접 해보고나면 굉장한 노력이 들어가 있으며 수준높은 어나운싱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발음이 안좋고 목소리가 별로 매력적이진 않지만 정말로 내용 하나만은 자신 있다! 이런 분들은 포기하지 않고 제3의 대안이 있습니다. 바로 타입캐스트 AI 성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typecast

 

 최근 인공지능이 정말 발달했습니다. 딥러닝을 활용해 목소리를 학습하여 ai 성우를 구현한 것으로 상당히 자연스럽습니다. 어떤 것들은 특별히 말하지 않는다면 AI인것을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이지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음과 같이 캐릭터목록을 골라서 테스트해볼 수가 있습니다. 정식 결제를 하기 이전에 한번 시험삼아 어느정도 수준인지 테스트하기에 매우 적합하지요. 상단에 보면 성별, 연령층, 컨텐츠 별로 분류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컨셉을 골라 테스트해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여러 캐릭터를 설정한뒤에 번갈아가며 대화하는 방식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텍스트는 정말로 자유롭게 입력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사람이 녹음하는 것에 비해 큰 제약사항이 없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테스트를 하다보면 깜짝 놀라는 사실들을 몇개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굉장히 목소리가 좋고 발음이 좋아서 마치 전문 방송인해도 되겠네, 라고 생각했던 채널들이 몇몇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 AI 성우를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AI 성우를 이용하는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인공적이고 인간미가 없다는 느낌인데요. 사람이 이야기하는 걸 듣고싶어하지 기계가 이야기하는걸 일반적으로 듣고 싶어하지 않으니까요. 그런 걱정 때문에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테스트를 해본결과 상당히 자연스럽고 인공미가 적어 AI 성우라는걸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잘 선택한다면 최소의 노력으로 큰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건 가격입니다. 기본적으로 글자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생산하려는 콘텐츠의 양을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사실 헤비업로더가 아닌 이상에야 베이직 정도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월 20,000자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거든요

 

  저작권 관련 내용은 어떻게 될까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무료인 경우 출처표기만 하면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료인 경우에는 별도 표기조차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AI 성우를 이용해 유튜브 등 컨텐츠 제작에 관심있는 분들은 타입캐스트를 이용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무료를 활용하여 업로드 해보고, 생각보다 반응이 나쁘지 않으면 그때 유료로 전환해 이용해 보시면 될것 같네요. AI 성우의 단점이 인공적인 느낌이고 과하게 또박또박한 발성인데요, 이 부분은 캐릭터를 잘 선택하시면 충분히 단점이 커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